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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남이섬에 다녀왔습니다. 10여 년 만에 방문이었는데 여전히 멋있는 곳이더라고요. 오늘은 남이섬 입장료 및 배시간표, 주차정보 등 여행정보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남이섬은 가평 남이섬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들어가야 하는데요. 입장료에 배 탑승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일반은 13,000원, 학생·장애인·유공자·노인(70세 이상)은 10,000원이며, 유아 등 특별우대는 7,000원의 요금을 적용합니다.
한 가지 팁을 드리면 네이버 예약을 이용하면 할인을 받을 수 있습니다. 2명 요금은 24,000원으로 2천 원 정도 싸고, 가족요금(성인 2+아이 1)은 27,000원으로 약 만원 정도 할인을 받을 수 있어요.
현장에서도 키오스크를 통해 입장권을 끊을 수 있는데, 가급적 네이버 예약으로 할인을 받으세요.
선착장으로 들어가는 길입니다. 이미그레이션이라니 무슨 다른 나라 여행 온 것 같네요. 실제로 남이섬은 남이나라 공화국이라는 컨셉을 잡고 있습니다.
선착장에서 강을 바라본 모습입니다. 참고로 아침에 일찍가면 기다리는 줄이 많이 없습니다. 점심 지나서 섬을 나오면서 보니까, 기다리는 줄이 상당히 길더라고요.
남이섬 배시간표입니다. 운행시간이 아침 7시 30분부터 밤 9시 30분까지로 꽤 깁니다.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는 10~20분 간격으로, 그 외에는 30분 간격으로 운행을 해요.
배가 저 멀리서 오고 있습니다. 도착해서 남이섬에서 온 승객들이 내리면, 기다리던 사람들이 차례로 탑승하게 됩니다.
물살을 가르며 남이섬으로 출발! 남이섬까지 배로 한 5~10분 걸리는 것 같습니다. 생각보다 금방 도착하더라고요.
배가 꽤 커서 실내에 많은 사람들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탑승 시간이 그리 길지 않기 때문에 밖에서 경치 구경하면서 가도 괜찮아요.
강을 배경으로 사진 좀 찍다 보면, 어느새 남이섬에 도착합니다.
단풍이 절경인 시기가 지나서 약간 아쉽지만, 그래도 참 멋지더라고요. 계절마다 특색이 다 있어서, 언제 가도 그때만의 운치가 있습니다. 남이섬 사진 구경 좀 하세요. 😄
남이섬 특징 중 하나가 중간에 동물들을 많이 풀어놓았다는 겁니다. 곳곳에 다람쥐나 청솔모가 출몰하고 거위, 공작새들도 볼 수 있어요.
조금 걷다보면 이렇게 아이들이 놀 수 있는 놀이터가 나옵니다. 저 뒤쪽에서는 자전거도 빌릴 수 있어요.
4명까지 탈 수 있는 가족 자전거예요. 저희는 이걸 빌려서 남이섬 한 바퀴 돌았어요. 30분 단위로 요금이 나오는데, 섬이 크지 않아서 30분이면 충분히 돌아볼만합니다.
이렇게 전기 자전거도 한쪽에 있고요, 전기 자전거가 확실히 빠르긴 빠릅니다.
일반 자전거도 빌릴 수 있습니다. 1인용과 2인용 커플 자전거 전부 대여가 가능해요.
자전거도 네이버로 미리 예약할 수 있는데요, 요금은 아래와 같습니다.
- 싱글 : 1시간 6,000원
- 커플 자전거 : 1시간 12,000원
- 가족 자전거 : 30분 13,000원
- 전기 자전거 : 30분 9,000원
길게 뻗은 나무 숲길을 자전거 타고 지나갔는데요, 몸과 마음이 힐링되는 걸 느꼈습니다.
조금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폭포 비슷한 조형물도 있고, 아기자기한 마을도 구경할 수 있습니다.
강가를 따라 자전거 드라이브도 가능합니다. 산책길도 잘 되어 있어서 걷기도 참 괜찮을 것 같아요.
강가 옆에 숙소도 있던데, 남이섬 안에서 숙박도 가능한 것 같았습니다. 혹시나 남이섬 여행하실 분들은 참고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자전거까지 타고 배가 고파서 '고목'이라는 식당에서 밥을 먹었습니다. 세트메뉴가 있던데 많아 보여서 빠네랑 어린이 세트만 시켰어요.
요런 느낌 있는 식당인데요, 맛이 나쁘지 않습니다. 어린이 볶음밥이랑 빠네 둘 다 먹을 만했습니다.
남이섬은 운치 있는 풍경과 장소들이 곳곳에 있습니다. 어딜 가도 그림 같은 사진을 건질 수 있어요.
동물들도 굉장히 가까이서 볼 수 있고요, 거위 코앞에서 사진 한 번 찍어봤네요.
트리고 빌리지 근처에는 타조도 키우고 있는데, 타조는 차마 방목할 수는 없겠죠?
남이섬에는 군데군데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도 꽤 있습니다. 종류와 요금을 대략 정리해봤고요, 위치는 맨 밑에 지도를 첨부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 자전거, 전기자전거
- 하늘 자전거 : 3,000원(어린이 2,000원)
- 유니세프 나눔 열차 : 3,000원
- 스토리 투어버스 : 7,000원 (20분 소요)
- 모험의 숲 TreeGo : 디스커버리 20,000원, 트리코스터 10,000원
- 모터보트 남이섬 일주 : 40,000원
그리고 이밖에도 매월마다 별도로 공연, 전시, 체험활동들이 있는데요, 남이섬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답니다.
남이섬 나들이를 마치고 다시 육지로 나오기 전에 기념으로 한 컷 찍어봤습니다.
나갈 때도 똑같이 배를 타고 나가면 되고요, 금방 선착장에 도착합니다.
참고로 남이섬 지도를 첨부해 드리니 여행 코스 및 계획을 짜는데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남이섬 주차 관련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남이섬 주차장을 이용하면 12시간에 4,000원 이후 1시간마다 1,000원의 요금이 나오는데요.
가까운 식당에 주차하면 식사를 꼭 하지 않아도 하루 종일 3,000원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많으니 굳이 공식 주차장에 세워두지 않아도 돼요.
심지어 식사까지 하면 주차비를 아예 내지 않아도 됩니다. 안반지 닭갈비라고 주차장 자리도 넓고, 매우 맛있는 식당 얼마전에 포스팅 했으니 한 번 참고해보세요.
지금까지 남이섬 입장료, 배시간표, 액티비티, 주차 등 여행정보에 대해 소개해드렸습니다. 즐거운 남이섬 방문에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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