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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 후기를 남겨보려고 합니다. 대관령에는 큰 목장이 3개 정도 있는데요, 삼양목장은 그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목장입니다. 걸어서는 다 돌아보기 힘들 정도로 말이죠.
강릉여행을 마치고 돌아오는 길에 방문하게 되었는데요, 날씨가 너무 좋아서 엄청난 경치를 실컷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삼양목장은 연중무휴로 영업을 하고 있으며 계절에 따라 이용시간이 조금 다릅니다. 참고로 삼양목장의 트레이드 마크인 양몰이 공연 마지막 타임이 4시이기 때문에, 가급적 너무 늦게는 방문하지 않으시는 걸 추천합니다.
- 5월 ~ 10월 : 오전 9시 ~ 오후 5시
- 11월 ~ 4월 : 오전 9시 ~ 오후 4시 30분
이용요금은 아래를 참고하세요. 참고로 '36개월 미만 아기 / 장애 1~3등급 / 생활보호대상자인 학생' 등은 무료입장이 가능하고, 30인 이상일 경우 단체요금을 적용받습니다.
- 대인(만 19세 이상) : 9,000원 (단체 7,000원)
- 소인(36개월 이상) : 7,000원 (단체 5,000원)
- 노인(만 65세 이상), 장애 4~6등급, 국가유공자 : 5,000원
매표소를 조금 지나면 나오는 포토존에서 한 컷 찍어봤습니다.
삼양목장 지도입니다. 생각보다 정말 넓습니다. 다행히 10~15분 주기로 운행하는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이 가능합니다. 보통 올라갈 때는 동해 전망대까지 버스를 타고 곧장 올라간 뒤, 일부 구간은 목책로를 따라 산책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동해 전망대에 올라가서 찍은 사진입니다. 날씨가 좋아서 멀리 속초 바다까지 한눈에 들어옵니다. 정말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낄 수 있어요.
반대쪽 뷰도 만만치 않습니다. 광활한 초지와 맑은 하늘이 어우러진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죠.
이렇게 한쪽에 마련된 포토존에서 가족이 한 컷 남겼습니다. 이런 곳을 지나칠 순 없죠?
전망대에서 다음 스팟인 양몰이 공연장까지 또다시 셔틀버스를 타고 내려갔습니다. 시간이 넉넉하면 걸어가도 되는데, 공연이 얼마 남지 않아 저희는 차를 타고 내려갔어요.
보통 전망대에서 양몰이 공연장, 혹은 공연장에서 동물 체험장까지 한 코스 정도는 걸으면서 구경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관람석에 자리를 잡고, 드디어 시작된 양몰이 공연 구경을 했습니다. 보더콜리라는 개가 양떼를 모는데 정말 똑똑하더라고요. 공연은 충분히 한 번쯤 볼만하고, 15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공연을 마치고 양떼가 퇴장하는 모습입니다. 운 좋게 저희가 앉아있는 쪽에 출구가 있어서 근처에서 볼 수 있었네요.
공연을 마치면 보더콜리와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데 꽤 줄을 서야 합니다. 한 20분 정도 기다린 것 같아요.
양들이 퇴장한 곳을 따라 들어가, 먹이주기 체험을 바로 할 수 있습니다. 보통 다른 곳에서 먹이주기 체험할 때는 울타리 안에 있는 동물들에게 먹이를 주잖아요?
이곳에서는 넓은 초지에 풀어놓은 양들을 따라다니며 먹이를 줄 수 있습니다. 스케일이 다르더라고요. 아들내미도 매우 즐거워하는 모습입니다.
양 먹이까지 주고, 다음 코스까지는 걸어가는 것을 선택했습니다. 공연 끝나고 한꺼번에 사람이 몰려 셔틀버스 대기줄이 길기도 했고 말이죠.
목책길이 아름다워서 걸을 맛이 납니다. 대부분 내리막길이라 그리 힘들지도 않고요.
중간에도 군데군데 이런 사진 스팟들도 많습니다.
저희는 타이밍이 안 맞아서 못 봤지만, 중간에 소 방목지가 있어서 소떼들을 가까이서 구경할 수도 있습니다.
8살짜리 아들내미도 씩씩하게 걸어갑니다. 20~30분 정도 목책로를 내려가면, 다음 스팟인 동물체험장이 나옵니다.
이곳에서는 어린 송아지에게 우유 주는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우유마다 이름이 적혀있는데, 그 이름표가 달린 송아지에게 우유를 먹이면 된답니다.
옆에서 타조 3마리가 자기들도 먹이 달라고 쳐다보고 있네요.
타조 먹이도 사서 바구니에 담아 줬습니다. 타조를 이렇게 가까이서 보는 건 처음인 것 같네요.
체험장 옆에는 이렇게 멋들어진 꽃밭이 펼쳐져 있습니다. 저 뒤에 오두막집과 그네도 있고요, 카페에서 잠시 쉴 수도 있습니다.
여기서부터는 조금 힘들기도 해서 다시 버스를 탔습니다. 입구까지 그렇게 먼 거리는 아니지만, 금방 버스가 왔고 자리도 널널해서 그냥 탔습니다.
중간에 양몰이 공연장이나 체험장에도 카페나 매점들이 있었는데요, 우유 아이스크림이 먹고 싶어서 참았다가 도착지 매점에서 사먹었습니다. 꿀맛이었겠죠?
지금까지 저희 가족이 체험한 대관령 삼양목장 방문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참고로 삼양목장에서 추천하는 코스 몇 가지를 소개해드릴게요.
동물 체험 코스 (3시간 소요)
- 송아지 우유주기 체험장
- 동해 전망대(정상)
- 사랑의 기억(정류장)
- 연애소설 나무 앞 양 방목지
- 소 방목지
- 동물체험장
포토스팟 코스 (2시간 소요)
- 청연원
- 동해 전망대
- 사랑의 기억(정류장)
- 연애소설 나무
- 오색빛깔 무지개 꽃밭
- 소 방목지
- 양 방목지
- 광장
동물과 함께 힐링 코스 (2시간 30분 소요)
- 동해 전망대
- 사랑의 기억(정류장)
- 연애소설 나무(양 방목)
- 소 방목지
버스로 간단 즐기기 코스 (1시간 소요)
- 동해 전망대
- 사랑의 기억
- 양몰이 공연장
- 동물체험장
- 광장
목책로 완전 정복 코스 (2시간 소요)
- 동해 전망대
- 바람의 언덕
- 숲 속의 여유
- 사랑의 기억
- 초원의 산책
- 마음의 휴식
- 청연정 카페
- 광장
대관령 삼양목장은 광활한 초지와 동물 등 대자연이 나에게 멋진 힐링을 주는 곳입니다. 특히 아이가 있으신 분들은 쉬는 날 꼭 한 번쯤 와보시는 것을 강력히 추천합니다.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꽃밭양지길 708-9
▶ 연락처 : 033-335-5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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