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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에서 갈만한 곳 한 군데를 추천해드리려고 합니다. 이미 인스타 등으로 유명해서 알고 계신 분들도 많을 텐데요. 제주 김녕에 위치한 청굴물이란 곳입니다.

 

 

 

청굴물은 한라산부터 내려온 용천수가 나오는 곳인데요, 이렇게 둑으로 막아놓고 이쁘게 만들어놨어요.

 

 

 

저 멀리는 제주의 푸르른 바다가 펼쳐져 있고요.

 

 

 

안쪽에는 이렇게 맑고 깨끗한 용천수가 조화를 이뤄 너무 아름다운 곳입니다.

 

 

 

휴가철이 끝난 후라 그런지 사람이 많지 않았는데요, 정말 한적하고 나만의 여유를 만끽할 수 있었어요.

 

 

 

사실 별 거 없을 줄 알았는데 와이프가 꼭 가보고 싶다고 해서 가게 되었는데요, 이번 여행 중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 되었습니다. 사진도 무척 잘 나와요.

 

 

 

맑고 푸른 청굴물 용천수를 보고 있으면, 정신이 맑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청굴물 안에 들어갈 수도 있는데요, 용천수가 생각보다 굉장히 차갑습니다.

 

 

 

아들내미가 신이나서 이것저것 탐색해보고 있습니다.

 

 

 

요런 소라게(?) 같은 동물들도 중간중간 발견할 수 있어요.

 

 

 

요렇게 바닥 깊숙히까지 훤히 보일만큼 맑습니다. 실제로 들어가면 성인 남자 가슴팍 정도까지는 될 것 같아요. 저는 발만 살짝 담가봤습니다.

 

 

 

저희가 있을 동안 2~3 가족 정도가 있었던 것 같아요. 아직까지는 그렇게까지 유명한 곳이 아니라, 성수기가 아니면 한적할 듯싶습니다.

 

 

청굴물은 사유지도 아니고 자연 관광지여서 따로 요금을 내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바로 앞에 카페가 있어서 카페 주차장을 이용하시면 돼요.

 

카페를 안 가실 거면, 약간 떨어진 공영주차장에 차를 대시고 조금 걸어오시면 됩니다. 골목길이 좁아서 바로 근처에는 차를 대기 조금 어려워요.

 

 

 

웬만하면 카페도 들려 보시길 추천합니다. 청굴물이 굉장히 만족스러웠던 이유 중 카페가 좋았던 것도 있어요. 기대하지 않고 마셨는데, 커피맛이 굉장히 훌륭합니다.

 

인테리어도 나름 느낌 있죠? 경치가 너무 좋아서 그런지, 안에서 풍경화 그리시는 분들이 몇 분 계시더라고요.

 

 

 

땅콩크림라떼랑 김녕에 반하나(바나나+초코)를 시켰는데 둘다 매우 맛있습니다. 다른 곳에서 먹어보지 못한 맛이었어요.

 

 

 

카페에서 이렇게 바다를 바라보고 앉을 수 있는 벤치도 있습니다. 커피 맛이 안 좋을 수가 없겠죠?

 

 

 

지금까지 제주 김녕에 위치한 청굴물 방문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지금은 추워져서 발 담그기 조금 힘들지도 모르겠는데요, 경치와 커피맛이 매우 훌륭한 곳이니 한 번 꼭 방문해보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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