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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춘천에 놀러 갔을 때 아이와 함께 갈만한 곳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바로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인데요, 가성비가 정말 훌륭한 곳입니다.

 

춘천-애니메이션-박물관-야외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애니메이션관'과 '토이 로봇관' 2개 건물로 이뤄져 있어요. 사진에 보이는 것은 애니메이션 동입니다.

 

애니메이션관

 

입장권은 통합권으로 애니메이션관과 로봇관 모두 이용하는데 단돈 5,000원입니다. 어른과 아이를 따로 구분하지는 않고, 20인 이상 단체 손님은 4,000원입니다.

 

 

 

입구에 키오스크에서 표를 끊어도 되고, 네이버 예매도 가능합니다. 참고로 네이버에서 예매를 했어도 키오스크에서 팔찌를 가져가야 해요.

 

키오스크

 

 

입구에 이런 인형들이 반겨주고 있습니다. 참고로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예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니 참고하시고요.

 

애니메이션-캐릭터

 

 

애니메이션관으로 본격적으로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2003년에 개관했다고 하는데 정말 많은 자료가 있더라고요.

 

애니메이션관-입구

 

 

애니메이션의 시초부터 현재까지 자료를 다양하게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 유일한 애니메이션 전문 박물관이라고 하네요.

 

애니메이션-역사
애니메이션-cg-시대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원리도 공부해볼 수 있는데, 애들도 관심을 보이더라고요.

 

애니메이션-원리
애니메이션-원리-전시

 

 

우리나라 애니메이션 역사도 볼 수 있는 곳도 따로 마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애니메이션-역사
로보트-태권브이-동상

 

 

2층으로 올라가는 길이에요. 이곳에는 옛날 애니메이션 포스터들이 붙어 있어요.

 

애니메이션-포스트

 

 

2층에는 세계관, 기획 전시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각종 체험공간이 있습니다.

 

세계관에서는 여러 나라의 애니메이션 관련 전시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먼저 월트 디즈니 등 미국 애니메이션 자료들을 만나볼 수 있고요.

 

미국-애니메이션-관

 

 

애니메이션 하면 일본을 빠뜨릴 수 없겠죠. '하얗게 불태웠다'로 유명한 '내일의 조' 동상을 한 컷 찍어봤습니다.

 

내일의조-동상
일본-애니메이션-역사

 

 

이제 애니메이션과 관련된 체험을 아이들과 할 수 있는 구역이 나옵니다. 아래는 핀 스크린 체험이에요.

 

핀스크린

 

 

뽀로로나 둘리 등과 같이 사진도 찍을 수 있어요. 애들이 좋아하더라고요.

 

사진-체험

 

 

그리고 이 스튜디오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메이션을 보여주고 우리가 성우가 돼서 목소리를 더빙한 뒤, 다시 감상해보는 체험입니다.

 

더빙-스튜디오

 

뽀로로, 하니, 구름빵 3가지 종류의 애니메이션이 있었는데 색다른 체험이었네요.

 

 

옆에는 애니메이션에서 소리나 특수효과를 어떻게 내는지 체험해볼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소리-체험관

 

 

다양한 도구를 이용해서 만화 속에 어떻게 소리를 입히는지 알 수 있어요.

 

소리-도구

 

 

기획 전시실에는 라바 관련 전시를 하고 있습니다. 그옆에 체험 학습실에서는 애들이 뭘 만들고 있던데, 이곳은 그냥 패스했어요.

 

라바-기획-전시실
체험-학습실

 

 

애니메이션관을 나와서 토이 로봇관으로 향하는 길입니다. 건물이 둘 다 엄청 크죠? 실제로 실내 공간도 넓고 쾌적하며, 주차 공간도 넉넉합니다.

 

토이-로봇관

 

 

입구로 들어가면 왼편에 VR 체험존이 있습니다. 이곳은 별도로 유료 요금이 나오는데요, 한 번쯤 이용해 볼만 합니다. 저희도 한 바퀴 돈 다음에 체험해봤어요.

 

VR-체험존

 

 

토이 로봇관 입구입니다. 사진 왼쪽에 로봇이 하나 있는데 얘가 돌아다니면서 안내사항을 말하고 막 그럽니다.

 

로봇관-입구

 

 

시간대가 안맞아서 못 봤지만 여기서 공연도 하고 그러나 봐요.

 

마리오네트-공연장

 

 

토이 로봇관에도 다양한 체험 거리들이 많습니다.

 

로봇관-1층-체험존

 

 

요런 스파이더 로봇을 조종해볼 수 있고요, 한 사람이 너무 오래 자리를 잡고 있지 못하게 2분의 제한시간이 있답니다.

 

거미-로봇

 

 

로봇을 이용해서 축구도 해볼 수 있어요.

 

로봇-축구-체험

 

 

요건 로봇을 조종해서 미로를 통과하는 게임입니다. 다양한 효과도 연출해볼 수 있어요.

 

미로-탈출-체험

 

 

한 사람당 제한시간이 있기 때문에 조금씩 기다리면 다 체험해볼 수 있습니다. 아들과 돌아가면서 한 번씩 다 해봤네요.

 

로봇-축구

 

 

요거는 로봇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입니다.

 

ar-로봇-사진

 

 

토이 로봇관도 2층으로 나눠져 있습니다. 참고로 이곳에서 로봇 드론 댄스공연이 있는데, 공연시간이 하루에 5번 있어요. 자리가 선착순으로 매진되니, 보고 싶다면 약간 일찍 줄을 서시는 걸 추천합니다.

 

2층-안내표지판

 

 

2층 체험존에 들어섰습니다. 얘는 지나가면 나 좀 충전해달라고 말하는 에어로봇입니다. 펌프질로 전기를 공급해주는 체험이에요.

 

에어로봇

 

 

레이싱 카를 조종해볼 수 있는 그랑프리입니다. 조종은 그냥 버튼을 누르는 방식으로 특별할 건 없어요.

 

레이싱카-체험

 

 

그밖에도 다양한 체험거리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스크린-레터
오토마타

 

 

아래는 미션 임파서블에 나오는 레이저 미로를 통과하는 체험인데요, 실제로 영화에 쓰인 긴장감 넘치는 음악이 나옵니다. 

 

레이저-미로

 

 

드론 날리기 체험도 있던데, 이건 시간이 맞지 않아, 해보지는 못했어요. 정말 별게 다 있죠?

 

드론-날리기-체험

 

 

골키퍼가 되어 슛을 막는 게임입니다.

 

토이-로봇컵

 

 

시간에 맞춰서 아까 말했던 로봇/드론 댄스 공연을 보러 왔어요. 다행히 평일이라 사람이 그리 많지 않아서 간신히 들어왔어요.

 

로봇-드론-댄스-공연

 

 

음악이 나오고 로봇들이 춤을 추고 드론이 날아다닙니다. 엄청 기대할 만한 정도는 아니고요, 그냥 쪼끄만 로봇들의 칼군무가 귀엽습니다. 15분 정도로 공연 시간은 짧으니, 여유 있으면 한 번 보세요.

 

로봇-드론-댄스-공연-불빛

 

이외에도 사진에 다 담지 못할 만큼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에는 구경할 거리가 많습니다. 야외 공간도 잘 꾸며져 있어서 각 잡고 오면 하루 종일도 놀 수 있을 정도예요.

 

근처에 애니메이션 학교도 있고, 아마 춘천시의 지원을 받는 듯합니다. 그러니 5천 원이라는 저렴한 입장료로 운영이 가능하겠지요.

 

 

자녀들 특히 로봇이나 만화 좋아하는 남자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춘천에 놀러 갔을 때 꼭 한 번 가볼 만한 곳입니다.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5시(통합 관람은 4시)에 입장이 마감되니 참고하시기 바래요.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고요.

 

▶ 춘천 애니메이션 박물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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