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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오랜만에 쿠우쿠우 미사점을 다녀왔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성비가 정말 괜찮은 초밥 뷔페라고 생각하는데요.
초밥뿐만이 아니라, 꽤 괜찮은 퀄리티의 다양한 요리들이 많아서 갈 때마다 만족하는 곳입니다.
초저녁쯤에 방문했는데, 운 좋게도 창가 쪽 명당이 비어 있어서 앉았습니다. 쿠우쿠우는 언제 가더라도 사람들로 붐비는 편입니다.
창문을 열고 한 컷 찍어봤습니다. 11층이라 미사 시내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어요. 뷰가 나름 괜찮죠?
뷔페 음식은 베이커리 코너부터 시작됩니다. 호두과자랑 커피콩 빵 같은 게 있네요.
롤들이 굉장히 많죠? 쿠우쿠우의 장점이 정말 다양한 종류의 롤이랑 초밥이 있어요. '니가 뭘 좋아할지 몰라 다양하게 준비해놨어'라는 느낌이죠.
물론 모든 음식이 최상의 맛은 아니지만, 취향에 맞는 맛있는 음식을 꽤 발견할 수 있어요.
초밥이나 롤이 떨어져갈 때면 뒤에서 요리사님들이 바로바로 채워주십니다.
다음은 회랑 장(새우장, 간장게장), 새우 등이 있어요. 회는 연어랑 참치가 있었는데요, 연어만 좋아해도 사실 뽕 뽑을 수 있죠. 참치는 다양한 부위가 있지는 않아요.
옆에는 초밥 코너가 이어져 있습니다. 초밥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종류가 많아요.
저랑 아들이 좋아라 하는 우삼겹 초밥입니다. 초밥 잘 못 먹는 아이들도 이건 아마 잘 먹을 거예요.
새우장 초밥도 맛이 괜찮아요. 새우 초밥만 해도 3~4가지 종류가 있어요. 저는 보통 새우 초밥, 우삼겹 초밥, 묵은지 활어 초밥 위주로 공략하는 편입니다.
초밥 뷔페라 초밥만 있는 것은 아니고, 다양한 요리들이 있어요. 볶음밥이나 불고기, 깐쇼새우, 치킨 등 육류 요리도 먹을 만합니다.
한쪽에 위치한 요거트랑 토핑들입니다.
샐러드 코너에도 종류가 많아요. 쿠우쿠우 컨셉은 확실하네요.
게살스프랑 양송이 스프에요. 스프 맛도 괜찮습니다.
튀김 코너입니다. 뷔페에서 튀김은 권장하지 않지만, 맨 왼쪽 위에 게살 튀김은 꼭 한 번 드셔 보시길 추천해요. 맛있더라고요.
이름이 생각이 안 나는데, 수프 위에 빵으로 덮은 고거 있잖아요. 어느 유명 호텔 뷔페에도 나오는 요리죠.
피자랑 구이 요리도 있어요. 말이 초밥 뷔 폐지, 쿠우쿠우는 사실 그냥 뷔페라고 해도 무방한 것 같습니다.
만두랑 면 요리 코너도 당연히(?) 있습니다.
디저트 코너도 다양한데요, 사실 과일은 썩 추천할 만하지 않았고요, 젤리랑 슈크림 빵 괜찮습니다.
이외에도 디저트로 팥빙수, 아이스크림, 와플, 마시멜로, 슬러시 등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제 첫 번째 접시입니다. 처음이라 샐러드를 좀 많이 담았어요. 물론 당연히 한 접시로 끝내지는 않았겠죠?
음료도 탄산, 아이스티, 망고주스, 식혜, 커피 등 없는 게 없습니다. 커피 머신에 달달한 카페모카도 있더라고요. 아메리카노 안 드시는 분들은 참고하시면 되겠습니다.
커피랑 먹으라고 준비해둔 거 같네요. 배불러서 새우칩만 몇 개 집어 먹었습니다.
차도 종류가 많고 맛도 좋았어요. 다양하고 신기한 차가 많으니까 차는 꼭 한잔 하셨으면 좋겠네요.
저는 로즈 그레이 홍차 한잔 했습니다. 은은히 퍼지는 향이 너무 좋았어요. 소화도 잘 될 거 같은 느낌?
쿠우쿠우 미사점만의 장점은 바로 요 실내 놀이터입니다. 애들 먼저 간단히 먹인 뒤, 여기 풀어두고 여유 있게 식사를 즐기시면 돼요.
사람이 늘 많지만 워낙 실내가 크고 넓어서 기다린 적은 없는 것 같고요, 돌잔치 등도 많이 하시나 보더라고요.
물론 호텔 뷔페만큼의 퀄리티는 아니지만, 가격과 요리 가짓수를 생각하면 돈이 아깝다는 생각은 전혀 들지 않는 곳입니다.
- 평일 점심 : 19,900원
- 평일 저녁 : 23,900원
- 주말/공휴일 : 24,900원
- 초등학생 : 13,900원
- 미취학 아동 : 8,000원
☞ 쿠우쿠우 미사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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