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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주도 동쪽 지미봉 근처에 위치한 이스트 포레스트 방문 후기를 남겨볼까 합니다.
이스트 포레스트는 이탈리안 레스토랑인데요, 뷰 맛집이더라고요. 나중에 알았는데 인스타로 예쁜 사진들이 굉장히 많이 올라오는 곳입니다.
가게 뒤편으로 이렇게 예쁜 벽화도 있어요. 날씨가 좋았어서 사진이 잘 나왔네요. 이곳은 특히 일몰 사진이 잘 나오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이스트 포레스트에서 가장 유명한 메뉴는 전복 버터구이 리조또, 황게 누룽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문어 크림 파스타 이렇게 3가지입니다.
- 전복 버터구이 리조또 : 22,000 원
- 황게 누룽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 : 22,000 원
- 문어 크림 파스타 : 18,000 원
유튜브에서 메뉴 이름만 듣고 확 꽂혀서 바로 여행 코스에 추가했었는데요, 맛 평가는 잠시 뒤에 하겠습니다.
일단 전반적으로 뷰가 너무 좋습니다. 창밖으로 이쁜 경치를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자리가 군데군데 있어요.
실내 인테리어도 예쁩니다. 인스타에 인생 샷 많이들 남기셨더라고요. 창들이 시원시원하게 뚫려 있는 거 보이시죠?
제주 돌담길이 떠오르는 벽면과 식물들과의 조화도 예사롭지 않죠.
드디어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한 가지 아쉬운 게 있다면 대기 시간이 길다는 겁니다. 빈자리가 많은데도 꽤 오래 기다려야 했고요, 자리에 앉은 후에도 음식 나오기까지 상당히 오래 기다린 것 같아요.
전반적으로 가게 운영이 효율적이지 못하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식전 빵과 음료는 맛있습니다.
첫 번째 메인 메뉴인 전복 리조또입니다. 그럭저럭 먹을 만은 한데, 사실 오랜 기다림과 비싼 가격으로 올라간 기대치를 완전히 충족시켜주진 못했습니다.
특히 후추 향이 조금 강해서 아이 먹이기에는 힘드니까 유아 동반 가족들은 참고하세요.
다음은 문어 크림 파스타입니다. 이거는 꽤 맛있습니다. 문어 식감이 아주 쫀득하니 맛있었어요. 크림소스 맛은 쏘쏘입니다.
마지막은 이름도 긴 황게 누룽지 해산물 토마토 파스타인데요, 개인적으로 좀 별로였습니다. 차라리 이 재료 넣고 라면 끓이면 훨씬 맛있겠더라고요.
토마토 파스타 맛도 느낄 수 없고, 해물 맛도 애매해서 이도 저도 아닌 느낌이었습니다.
이스트 포레스트는 전체적으로 이쁜 경치와 음식들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는 곳이었고요. 음식 맛은 2% 정도 아쉬웠던 것 같아요.
이것으로 제주 동부 지미봉 근처에 위치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이스트 포레스트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 제주 이스트 포레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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