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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맛있는 곱창집을 하나 발견해서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하남 스타필드 가는 강변에 위치한 「미사 로브」라는 곱창집입니다.

 

 

일단 가게에 들어갔을 때 실내가 매우 쾌적합니다. 테이블 간 거리도 널찍하고,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들이 편안하게 식사할 수 있는 분위기입니다. 

 

 

 

 

 

메인 메뉴는 한우 모듬, 한우곱창, 한우 대창, 막창구이, 소곱창전골 이렇게 5가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우인 걸 감안하면 가격도 괜찮죠. 오발탄에 비하면 거의 절반 수준입니다.

 

 

 

 

점심 때는 식사 메뉴로 제주식 양지해장국, 소내장탕, 소머리국밥을 팔고 있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만 주문할 수 있는 메뉴인데, 다음에 근처 들를 일 있으면 이것도 먹어봐야겠네요.

 

 

 

 

1차로 곱창과 대창 1인분 씩을 시켰습니다. 곱창이 매우 맛있었는데요, 너무 빨리 먹어버려서 곱창 사진이 하나도 남아 있지 않네요. 곱창과 대창은 직원 분이 직접 구워줍니다.

 

 

 

 

대창은 익는데 시간이 좀 걸려서 사진 한 번 찍었습니다. 겉은 쫄깃하고 안에는 부드럽고 고소한 기름이 꽉 차있는 대창의 아름다운 자태입니다.

 

 

 

 

양념장과 소금도 곱창의 풍미를 더욱 높여줍니다. 한 번은 양념장, 한 번은 소금, 한 번은 둘 다.

 

 

 

 

미역국이 양은냄비에 나옵니다. 미역국은 그냥 적당히 맛있는 미역국 맛입니다. 고기나 해산물이 들어가 있지는 않습니다.

 

 

 

 

저희는 아이가 있어 주먹밥을 하나 시켰습니다. 곱창 먹기 어려운 식구가 있는 분들은 주먹밥이나 우삼겹 하나 시켜서 미역국이랑 같이 드셔도 괜찮으실 것 같네요. 전반적으로 모든 반찬과 국들이 맛있습니다.

 

 

 

밑반찬 세트인데요, 부추는 불판에 올려져 빈 접시만 나왔네요. 시큼한 파김치가 또 곱창이랑 어찌나 잘 어울리는지, 다들 아시죠? 2번 정도 리필해서 먹었습니다(추가 반찬 리필은 셀프).

 

 

 

 

결국 대창을 추가하고야 말았습니다. 최후의 양심을 지켜 볶음밥은 시키지 않았습니다. 다이어트 중이거든요.

 

 

 

 

막판에는 파김치도 함께 구웠는데, 파김치랑 부추도 처음부터 불판에 올릴 걸 그랬나 봐요. 넘나 맛있네요.

 

 

 

 

완곱(?)에 성공한 모습입니다. 배가 많이 고픈 것도 아니었는데, 반찬까지 탈탈 털었습니다. 

 

 

 

전반적으로 곱창류도 맛있고, 반찬들과 밸런스가 매우 훌륭한 맛집입니다. 오발탄에 밀리지 않는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요, 가격 차이를 생각하면 가성비는 월등합니다.

 

 

 

코로나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제가 갔을 때는 주차도 편하게 할 수 있었습니다. 아래는 가게 외관의 모습입니다. 2층과 3층은 카페인 것 같은데, 미사로브 영수증을 갖고 가면 할인해 준다고 합니다.

 

 

 

 

하남풍산역에서 도보로는 17분으로 조금 멀고요, 주차가 편하니 웬만하면 자가용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주변에 하남 스타필드와 미사리 경기장이 가까이 있습니다.

 

 

주소 : 경기 하남시 덕풍천서로 85 1층

영업시간 : 오전 11시 ~ 저녁 10시

휴무일 : 연중무휴

 

 

지금까지 하남 미사 곱창 맛집 「미사로브」를 소개해드렸습니다. 곱창 좋아하시면 한 번쯤 가보시길 추천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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