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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드릴 식당은 강릉 현지인 추천 맛집인 솔담 한정식입니다. 사실 이 집은 강릉 여행 전에 미리 계획했던 식당은 아니었습니다. 저희 가족이 묵었던 숙소 주인분께서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맛집이라고 강력히 추천해주셨는데요.
숙소 만족도가 매우 높았고 믿을 만한 분이셔서 한 번 가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마침 근처에 있는 에디슨 박물관에 가기로 계획되어 있었고, 박물관 투어를 마친 후 이곳에서 점심식사를 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강릉 솔담 한정식은 경포 호숫가에 위치해 있습니다. 보시다시피 외관이 깔끔하고 공간도 넓습니다. 하지만 평일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꽤나 많아서, 주차가 아주 넉넉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만큼 맛집이란 얘기겠죠?
내부도 꽤나 넓습니다. 대기는 없었지만 손님이 거의 꽉 들어차 있었어요. 참고로 사진 출처는 업체에서 네이버에 올린 사진입니다.
메뉴는 대부분 연잎밥 정식을 드십니다. 사진은 분명 찍었는데 못찾겠네요.😅 저희는 솔담 연잎밥 정식 기본으로 시켰고요, 이외에도 수육이나 강원나물밥, 삼선비빔밥, 초당 순두부 등도 있습니다.
- 연잎밥 정식 기본 : 17,000 원
- 연잎밥 정식 A : 22,000 원
- 연잎밥 정식 B : 35,000 원 (8인 이상 예약)
연잎밥 정식 상차림 모습입니다. 흔히 볼 수 있는 깔끔한 한정식 메뉴 구성입니다. 떡을 주는게 좀 특이했는데, 떡도 맛있었습니다.
반찬들 수준이 꽤나 높습니다. 아래는 메인인 불고기 전골인데요, 숙주와 청경채가 어우러져 상큼하면서도, 고기의 맛을 돋워줍니다. 양념도 매우 맛있고 고기가 아주 부드러워요. 고춧가루가 덕분에 전혀 느끼함도 없고요.
샐러드도 조금 특별합니다. 블루베리 계열의 달큰한 드레싱 소스가 다른 곳에서는 쉽게 먹어볼 수 없는 맛입니다. 개인적으로 아주 선호하는 맛이었습니다.
이 집만의 가장 특별한 메뉴는 뭐니뭐니해도 연잎밥입니다. 연잎을 벗겨내면 수줍은 잡곡밥의 자태가 드러나는데요, 밥맛이 엄청 고소하면서도 은근히 풍기는 연잎 향과의 조화가 훌륭합니다.
그리고 밑반찬들도 전부 맛있어요. 약간은 심심한 연잎밥과 곁들여 먹기에 딱 알맞습니다. 젓갈, 깻잎무침, 가지, 나물, 열무김치 등 반찬 하나하나의 맛이 좋습니다. 사장님 음식 솜씨가 보통이 아니라는 걸 느꼈네요.
입구를 보고 바로 그 이유를 알았습니다. 사장님이 조리 기능장 출신인데, 경력이 빠방 하시더라고요. 각종 수상경력이 많으셨습니다.
큰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뜻밖의 맛집을 발견해 너무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 강릉에 맛집들이 많지만, 정갈한 한정식류의 메뉴가 땡기신다면 경포호수 근처 솔담 한정식에 가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참고로 근처에 경포대, 경포호수, 에디슨 박물관 등 가볼만한 곳도 많답니다.
솔담 한정식 영업시간은 매일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입니다. 점심시간만 운영하고, 매주 월요일은 휴무일이니 오실 때 참고하시기 바래요.
▶ 주소 : 강원 강릉시 저동골길 10
▶ 연락처 : 033-648-3338
지금까지 강릉 현지인 추천 맛집 솔담 한정식 방문 후기를 남겨봤습니다. 즐거운 여행과 식도락에 참고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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