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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춘천 시내에 위치한 맛집을 한 곳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강릉집이란 곳인데요, 허영만의 백반 기행에 나온 식당이기도 하죠.

 

춘천-강릉집-외관

 

 

이곳은 춘천에서 정말 유명한 맛집입니다. 수많은 연예인과 셀럽들이 다녀갔는데요. 실내 벽면에 연예인들 사진과 싸인이 가득해요.

 

강릉집-벽면
강릉집-벽면-사진

 

 

식당 내부 전체가 이런 사진과 싸인, 글귀들로 뒤덮여 있습니다. 그리고 명성에 걸맞을 만큼 맛도 훌륭한 곳입니다.

 

강릉집-벽면-싸인

 

 

강릉집은 새벽부터(6시 20분) 영업을 시작합니다. 손님들이 정말 많이 오시는데요. 저희는 점심을 먹으러 갔는데, 아침부터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고 간 흔적이 곳곳에 있습니다.

 

강릉집-잔반-흔적

 

 

실내는 신발 벗고 앉아서 먹는 테이블이 주로 많고요(방이 여러개임), 의자에 앉아서 먹을 수 있는 원형 테이블도 바깥에 있습니다.

 

강릉집-실내-좌식-테이블

 

 

이 집은 반찬이 정말 정말 맛있는 찐 백반 맛집입니다. 메인은 생선구이 백반이고 지리나 해장국, 제육, 더덕구이 정식도 있어요. 저희는 생선구이 백반이랑 제육 백반을 시켰습니다.

 

강릉집-메뉴판

 

 

반찬들이 다들 너무 맛있는데요, 특히 구운 김이랑 명란젓은 미쳤습니다. 처음 밥 위에 명란젓 올려서 김에 싸 먹은 순간, 정말 눈이 휘둥그레졌어요.

 

강릉집-밑반찬

 

진짜로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한 맛이었습니다. 이밖에 직접 담근 장이나 깻잎, 고추 짱아치, 김치까지 하나같이 맛이 훌륭합니다. 사장님 음식 솜씨가 정말 좋으신 거 같아요.

 

 

 

백반에는 국도 함께 나오는데 이날은 생태국이었습니다. 국도 간이 딱 맞고 맛이 깊습니다. 이 집 지리도 맛있다는데, 나중에 지리도 한 번 먹으러 와야겠어요.

 

생태국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구이도 나옵니다. 어린 자녀들이 있어도 부담 없이 오시면 될 것 같아요.

 

계란옷-햄구이

 

계란옷 입힌 햄이 어떤 맛일지 다들 아시죠? 이집 반찬들이 얼마나 맛있냐면, 다른 반찬 먹느라 햄 생각이 1도 나지 않았습니다. 아예 건드리지도 않았어요.

 

 

제육볶음도 나왔습니다. 전반적으로 음식솜씨가 좋아서 어떤 메뉴도 다 평균 이상입니다. 고기도 냄새 전혀 안 나고 부드러워요. 쌈이랑 궁합도 좋고요.

 

제육볶음

 

 

다음은 갈치와 고등어구이입니다. 사진으로 잘 표현이 안되었는데, 갈치가 정말 통통하고 튼실합니다. 제주도에서나 볼 수 있는 사이즈예요.

 

생선구이

 

 

명란젓이랑 김은 너무 맛있어서 리필까지 했습니다. 꼭 명란젓에 김 싸서 드셔보세요. 생각보다 짜지도 않고 진짜 맛있습니다. 밥도 순식간에 2 공기 클리어했습니다. 밥도둑 인정!

 

명란젓-한숟갈

 

 

춘천에서 발견한 인생 백반 맛집이었습니다. '백반도 이정도의 맛집이 있구나'라는 걸 처음 느꼈어요.

 

참고로 영업시간은 새벽 6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이고 일요일은 쉽니다. 주차가 다소 어려운데 근처 골목에 대시면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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