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은 어떻게 삶의 무기가 되는가
사실 오랫동안 철학이라는 학문은 고리타분하다고 생각해왔다. 철학은 하루 종일 쓸데없는 생각만 했던 철학자들의 결과물에 불과하며, 실생활에서는 영 쓸모없는 학문이라는 막연한 이미지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이런 태도를 반성하게 되었는데, 사실 오늘날 모든 학문의 발전은 철학자들의 사유의 시간이 토대가 되었음을 부정할 수 없다. 저자인 야마구치 슈는 철학을 전공했지만, 사실 인사 컨설팅 전문가로 이 책은 전통적인 철학 서적은 아니다. 하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일반인 입장에서 알기 쉽게 설명을 하며, 철학에 관심을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 철학자의 어원은 '지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고 한다. 옛날에는 철학자가 지금의 학자와 동의어였다고 하는데, 철학은 오늘날 모든 학문의 근원인 셈이다. 이 책의 저자는 이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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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17. 13: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