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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저자인 복주환은 유튜버를 통해 처음 알게 되었다. 신사임당 채널에서 보고 꽤 인상 깊었던 사람이었는데, 알고 보니 여러 기업체에서 강의를 하는 유명인사라고 한다. 와이프도 강의를 들은 적이 있더라는.
그날따라 머릿속이 복잡했었는지, 서점 속에서 이 책의 제목이 확 눈에 띄었다. 가끔가다가 막힘 없이 술술 읽히는 책이 있는데 이 책이 딱 그랬다.
우리는 매일 수만가지의 생각을 하는데 80%가 부정적인 생각이라고 한다. 신기한 것은 오늘 생각하는 내용의 대부분은 어제 했던 생각과 90% 이상 동일하다는 것.
저자는 생각을 시각화하고 구체화해서 정리할 수 있다고 한다. 집안이 어지러워지면 쓰레기는 버리고 물건을 가지런히 분류하면서 깨끗이 정리하는 것처럼 생각도 정리한다는 것이다.
생각을 기록하고 정리해나가면서, 목표에 집중하고 매일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할 수 있는 것이다.
책에는 생각 뿐 아니라 아이디어, 시간, 목표, 문제까지도 정리하는 방법을 다룬다. 또한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툴을 이용해서 생각 정리하는 스킬들을 알려준다.
스케줄 관리나 메모 앱 활용 등 내가 사용하는 방식과 유사한 개념이 많아 공감이 많이 갔다. 그리고 이 책에 나오는 만다라트 기법을 최근에 관심분야인 육아에 대한 내 생각을 정리해 보았다.
확실히 막연했던 고민들과 걱정들이 명확해지고,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에 대해 도움이 많이 되었다.
사실 책을 읽고 블로그 포스팅을 하며 책 리뷰를 하는 것도 어떻게 보면 내 생각을 남기고 정리하는 행위다. 집이 깨끗해야 마음이 안정되고 공부도 잘 되는 것처럼, 목표 달성을 위해 주기적으로 내 생각도 정리해보는 것은 어떨까?